보스웰리아나 콘드로이친, 초록입홍합 등을 관절 영양제로 선택을 많이 하시지만 이것들은 실은 관절의 염증을 제거하는 데에 효과가 있는 것들이라 연골을 다시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물론 염증을 제거하면서 통증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관절 영양제로 정말 손색이 없는 물질들이지만 그것보다 좀 더 직접적인 효과를 얻는 물질이 바로 NAG라는 것입니다.
- 목 차 -
1. NAG가 어떻게 관절 연골 재생을?
2. NAG 영양제를 고르는 기준
NAG가 어떻게 관절 연골 재생을?
NAG라는 것은 N-아세틸글루코사민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잠깐, 글루코사민은 많이 들어본 낱말 아닌가요? 관절영양제로 많이들 알고 계신 물질 그것 맞습니다. 글루코사민은 연골의 구성 성분 중의 하나이고 분명 관절의 재생과 염증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효과가 정말 미비하다는 것입니다. 글루코사민 자체로는 체내에 흡수되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 글루코사민을 드셔도 큰 효과를 못 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러나 NAG는 조금 다릅니다. NAG는 엄마의 모유 속에 많이 함유된 성분인데(그래서 아이를 낳고 관절이 안 좋아지는 건가?), 관절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인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을 생성하는 데에 정말 핵심적인 성분이라고 합니다. 글루코사민을 좀 더 분해해 흡수율이 높습니다. 때문에 관절 연골을 재생하는 데에 효과가 있는 것이지요.
그럼 NAG를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 것일까요? 일단 NAG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을 한 기능선 원료이기에 안심하셔도 되며 반드시 인증이 된 제품인지를 확인하셔야겠지요? 그렇다고 내가 섭취한 NAG가 전부 연골에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섭취한 것의 60%는 에너지를 내는 데에 사용되고 20%는 분변으로 배출합니다. 나머지 20%가 관절과 연골에 작용하게 됩니다. 보통 영양 성분을 복용할 때는 그에 따른 부작용들이 함께 따라오기 마련인데 NAG의 경우는 여러 연구를 통해 부작용이 거의 없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AG 영양제를 고르는 기준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좋은 NAG영양제를 구입할 수 있을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양제를 고를 때 주의하셔야 할 점 3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하루 권장량 500mg500mg 이상인 것을 고릅니다. 관절 영양을 위한 제품의 경우는 500mg이 들어 있어야 기능성 영양제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그보다 적은 양이 들어 있는 제품은 안 고르시는 게 좋겠지요?
둘째, 캡술이나 정제형을 고릅니다. 보통 분말로된 영양제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복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분말형태의 NAG를 복용하실 때에는 다소 느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먹기 편한 제품을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더불어 만약 피부 미용을 위해 NAG를 복용하실 경우는 보통 1,000mg의 NAG가 들어 있는 제품을 고르시게 되는데요, 이게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3개월을 꾸준히 먹어야지 그때서야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꾸준히 먹으려면 먹기 편한 제품이 낫겠지요?
셋째, 현혹광고를 주의해야 합니다. 컨셉원료라고 들어보셨나요? 영양제의 효능이 좋아 보이게 하기 위해 정말 미량의 다른 성분을 넣어 광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미량의 영양성분을 콘셉트원료라고 한답니다. 물론 성분표시에도 얼마가 들어있는지 표기가 되어 있지 않고요. 아래 사진은 HLB제약사의 콴첼이라는 영양제 영양성분 표시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명확하게 NAG의 함유량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NAG는 꼭 관절을 위해서만 복용하는 게 아닙니다. 피부미용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노화에 따라 우리 몸은 스스로 히알루론산을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히알루론산의 부족으로 피부 보습력이 떨어지게 되지만 직접 그 성분을 먹었을 경우에는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히알루론산의 전구체인 NAG는 피부의 히알루론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보습력 있는 피부를 만들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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