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많이 잤는데도 피곤한 날, 괜스레 몸이 찌뿌둥한 날. 이런 날 겪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유를 모르겠는 피곤함이 느껴진다면 꼭 간을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간은 여러 가지 기능을 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이라고 한다면 해독작용이라고 해야겠지요?
음주, 기름진 음식, 게다가 흡연까지 하시는 분들이라면 언제라도 간에 이상이 생기는 게 이상할 일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최근 밀크시슬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미 복용을 하고 계신 분들도 너무나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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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시슬이 무엇인가?
밀크시슬을 유럽 중부, 남부, 지중해지역 및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엉겅퀴와 비슷한 이것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간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던 약재였죠. 특히 독일에서는 음주로 인한 지방간을 없애기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밀크시슬과 함께 등장하는 말이 ‘실리마린’인데 식물의 열매와 씨앗에서 추출한 성분을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랍니다. 이 실리마린의 성분이 어느 정도 포함되었는지가 약재의 효용을 말해주겠지요?
밀크시슬의 효능은?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밀크시슬은 간에게 어떤 역할을 하길래 간을 보호한다고 할까요?
(1) 실리마린의 강력한 항산화작용 덕분에 간 기능을 강화하고 간 세포의 외부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2) 단백질의 활성에 도움을 주어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도와줍니다.
(3) 알코올 분해 시 발생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정말 빠르게 분해해서 간이 해야 할 일을 덜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도 밀크시슬의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유기농을 먹어야 하는 이유
이 약재는 주로 아르헨티나, 중국, 루마니아 및 헝가리에서 생산됩니다. 그런데 밀크시슬을 병충해에 취약하기에 재배를 할 때 농약을 많이 사용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밀스시슬에 대한 농약 사용 기준이 따로 정해지지 않아 생산품에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잔류농약은 우리 몸에 해롭다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하시겠지요? 그래서 반드시 유기농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인증이 있는 제품을 복용하셔야 해요. 혹여 첨가물이나 화학성분이 포함되어있지는 않은지 꼼꼼하게 확인해보시는 것도 잊지마세요.
밀크시슬과 꼭 같이 먹어야 하는 것
밀크시슬의 효능을 극대화 해주거나 간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밀크시슬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를 극대화하는 성분들이 있어요. 비타민K2와 비타민D가 그것인데요,
(1) 비타민K2는 간의 산화스트레스 조절 신호를 보내는 물질에 방해가 되는 유해한 단백질을 제거하여 간의 노화를 방지해요. 만약 K2가 구입한 밀크시슬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생선이나 동물성 유제품, 그리고 낫또나 청국장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비타민D는 간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단백질은 증가시키고 세포를 사멸하는 단백질은 억제하여 세포 손상을 막아요. 그리고 담즙산이 간에 정체되었을 때 그것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비타민D가 담즙산의 이동에 도움을 주어 염증 생성을 억제해요.
그래서 이것들과 함께 섭취할 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살다보면 술 한잔 기울이지 않고서는 어려울 때가 있지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밀크시슬 한 번 준비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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